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제조업체들을 "살인죄로 처벌하라"며 고소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회원들로 구성된 고소인단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26일) 15개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소인단은 모두 64가구, 128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94명이 직접 피해자이고 26명은 이미 숨졌다.
2012년 제조업체 10개를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한 이들은 이번엔 모든 업체로 고소 대상을 확대했다.
이들은 특히 업체들이 안전성 검사 없이 제품을 판매해 다수가 사망했기 때문에 '살인죄'로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앞선 사건에서 보건 당국의 판정을 기다리겠다며 업체들에 대한 기소를 정지했고, 올해 3월 질병관리본부는 의심 사례 361건 중 127건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거의 확실하고, 41건은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를 내놨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가습기 살균제 2차 피해조사에서도 벌써 92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피해자와 유가족은 "이같이 의심 사례들이 발견됐는데도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살인혐의 고소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얼마나 억울할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가습기 틀고 죽었다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업체들 책임 져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꼭 법적으로 억울함 풀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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