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34·애틀레치쿠 미네이루)와 브라질 팔메이라스의 협상이 결렬됐다.
27일(한국시각)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팔메이라스는 트위터를 통해 호나우지뉴와 구단의 협상은 금전적인 세부조율에 실패해 종료됐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7월 소속 팀에서 돌연 자취를 감추었다. 아르헨티나 클럽라누스와의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도중 교체되자 항의 표시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잠적했다. 소속 팀과의 결별이 확실시 되자 호나우지뉴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많아졌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크리스탈팰리스, 스토크시티, 웨스트햄 등 잉글랜드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성기가 지나 기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스타성에서 큰 이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팔메이라스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호나우지뉴는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 브라질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창단 100주년이 된 팔메이라스도 호나우지뉴 영입을 원했다. 2011년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와 AC밀란 생활을 마치고 고국 브라질로 복귀했을 때 협상을 펼치는 등 세 번째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플라멩고와 애틀레치쿠 미네이루에 밀렸다.
무적신세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지뉴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아시스는 복수의 브라질 팀이 호나우지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코린치안스, 산토스, 그레미우, 플루미넨스 등이다. 그러나 이 팀들은 협상에 모두 실패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정작 옮길 둥지는 터키의 베식타스와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로 알려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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