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영국인 환자에게 임상 치료제인 '지맵'이 투여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프리 병원은 "남자 간호사 윌리엄 풀리(29)가 고민 끝에 임상시험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겠다고 결정해 25일 첫 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풀리는 에볼라에 감염돼 24일 본국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폴리가 현재 맑은 정신으로 의자에 앉아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제이콥스 전염병 전문의는 그러나 "앞으로 며칠이 중요하다"며 완치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 치료제인 지맵에 희망을 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아프리카 대륙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이 지맵을 투여받고 나서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기대감은 상승했다.
반면 스페인 국적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와 라이베리아 의사 아브라함 보르보르는 지맵 처방을 받았으나 사망했다.
서아프리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난 3월 이래 사망자는 1천400명을 넘었다.
한편, 영국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임상 치료제라 위험할수도",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임상 치료제라도 희망을 걸 수밖에",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영국인 환자 완치 했으면 좋겠어",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백신 빨리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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