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에이스 역할을 잘 했다"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은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을 칭찬했다.
선 감독은 "타선도 필요할 때마다 추가점을 잘 뽑아주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가 3연패를 끊었다. 다시 4위 싸움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KIA는 46승59패.
선발 투수 양현종이 6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에이스 다운 호투를 보여주었다.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KIA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KIA는 1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1회 수비에서 1실점한 KIA는 2회에도 삼자범퇴에 그쳤다. 3회에도 3타자가 1루를 밟지 못하고 물러났다. 롯데 선발 투수 옥스프링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옥스프링은 4회 2사까지 연속 11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부터 흔들렸다. 그리고 나지완을 볼넷으로 보냈고,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때 2루 주자 필이 홈으로 쇄도했다. 나광심 주심은 처음에 홈에서 필의 태그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선동열 KIA 감독이 심판 합의판정을 요청, 세이브로 번복을 이끌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포수 강민호의 태그가 이뤄지지 않았다. 1-1 동점.
KIA는 5회 공격에서 2점을 뽑아 역전했다. 신종길과 필이 타점을 올렸다. 그 과정에서 롯데 좌익수 박종윤과 3루수 황재균의 아쉬운 수비가 KIA를 도와준 모양새가 됐다. 박종윤은 신종길의 뜬공 낙구 위치를 잘 못잡고 만세를 불러 2루타가 됐다. 황재균은 필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더듬어 3루 주자 김민우가 홈으로 들어가는 걸 잡지 못했다.
KIA는 6회 더 달아났다. 4연속 안타로 옥스프링을 강판시켰다. 이대형과 차일목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옥스프링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 호투했지만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무너졌다. 두번째 투수 심수창은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KIA는 7회 안치홍의 투런 홈런(시즌 17호)으로 6점차로 도망갔다.
8회에도 2점을 더 뽑았다. 4회부터 5이닝 연속 득점했다.
KIA 불펜은 7회 1점, 8회 유격수 고영우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3점을 내줬다. 그게 끝이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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