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감독이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KBS2 새 수목극 '아이언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용수 감독은 "우리 드라마의 기본 구조는 로맨틱 코미디다. 기본적으로는 밝고 유쾌하다. 그러나 기획 의도는 상처받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그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갖게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드라마가 스릴러나 히어로물의 느낌은 날 것 같다. 그 상처를 표현하는 방식이 몸에 칼이 돋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의 정체성이 거기에 있는 건 사실이다. 슬랩스틱 코미디 형태나 우스꽝스러운 밝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동욱과 촬영하면서 고민했던 게 너무 과장된 부분이 많아 이걸 어떻게 소화할지였다. 재촬영도 했는데 지나치게 밝은 게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를 시작할 때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밝고 경쾌한 드라마를 보여주면서 위안을 주고 싶다는 이유로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 이 드라마의 차별성은 개인의 상처를 표현함에 있어 판타지적인 요소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개인의 화를 칼이 돋아나는 형태로 표현했다는 것, 즉 구체적으로 형상화 시켰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아이언맨'은 아픈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 신세경 김갑수 정유근 신승환 한정수 이미숙 정진 등이 출연하며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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