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여 치료받는 환자들은 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추성 성묘객들은 산소를 찾았다가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벌 쏘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2009년 9609명, 2010년 11만145명, 2011년 16만293명, 2013년 13만232명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월별로는 여름철인 6월(1080명), 7월(2321명), 8명(3075명)에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9월(4417명)에 최고 많았다.
2013년 기준으로 벌 쏘임 환자는 남성(68.9%)이 여성(31.1%)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벌목이나 벌초를 주로 남성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벌에 쏘였다면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보고, 침이 남아있다면 신용카드 등과 같이 납작한 물체로 피부를 밀어내면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침을 제거한 뒤에는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통증과 가려움의 증상만 있다면 쏘인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게 효과적이다.
심평원은 "벌 쏘임을 피하려면 화려한 색이나 원색 계열의 옷은 피하는게 좋고 청량음료, 꿀을 주변에 두거나 향수, 화장품 사용하는 일도 피해야한다"면서 "벌이 가까이 접근한 경우에는 무리하게 쫓으려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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