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동반 퇴장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다저스는 6회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6회와 7회 연달아 터진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스리런포 두 방에 힘입어 7대2로 승리, 3연전을 스윕했다.
하지만 앙숙 관계인 양팀이 다시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다저스가 맷 켐프의 쐐기포로 승기를 잡은 7회말, 다음 타자 안드레 이디어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애리조나 올리버 페레즈가 사구를 맞혔다. 좌완 사이드암인 페레즈의 공이 이디어의 등을 때렸다. 변화구가 손에서 빠진 듯 보였지만 역전 후, 그리고 초구에 사구가 나오자 다저스 덕아웃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매팅리 감독이 심판진에 퇴장을 요구하며 격한 항의를 했다. 구심은 매팅리 감독에게 퇴장 선언을 했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2루심이 덕아웃을 향해 다시 한 번 퇴장 시그널을 했다. 평소 순박하기만 했던 에이스 커쇼가 심판을 향해 노발대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커쇼는 퇴장 선언이 되자 2루심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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