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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이 시작된다. 이광종호가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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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를 통해 조직력을 100%로 끌어올려야 한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체크해야 할 부분은 공격의 포지션 체인지와 수비 조직력이다. 이 감독은 공격시 중앙 침투를 위한 '반대발 윙어'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오른발잡이인 윤일록(서울)이 왼쪽 날개에. 왼발잡이 안용우(전남)가 오른쪽 날개에 포진해 꾸준히 중앙 침투를 노린다. 섀도 공격수인 김승대까지 가담해 잦은 포지션 체인지를 통해 상대의 수비에 혼란을 주는 것이 이번 대표팀의 주요 공격전술이다. 하지만 UAE전에서는 이 부분이 완벽하지 못했다. 반대발 윙어의 위력을 배가시켜줄 윙백들의 오버래핑 횟수가 적었고, 최전방 김신욱(울산)과의 호흡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수비도 아쉬운 부분이다. UAE전에서 상대의 측면 공격에 쉽게 뚫리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수비가 아직 제 형태를 갖추지 못했다. 압박이 안됐다. 오랜만에 선수들이 같이 하다보니 아직 발이 안 맞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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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전에 이어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3차전은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라오스와 차례로 격돌한다.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에 이어 8강과 4강을 통과해야 피날레 무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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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축구도 이날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1990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단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홈 경기의 부담이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땀 흘린 결과는 반드시 올 것"이라며 "3주 동안 훈련하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이제는 컨디션 조절에 주안점을 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