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의 울분을 한번에 털었다.
가가와 신지(일본)가 도르트문트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가가와는 1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지그날-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1분 득점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라모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했다. 득점에 앞서 전반 34분에는 공간패스로 선제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가가와는 당초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 했다. 하지만 마르코 로이스가 독일 대표팀 합류 뒤 부상하면서 가가와가 대안을 맡아야 할 상황이 됐다. 가가와 본인도 출전을 자원하면서 분위기가 달궈졌다. 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도 털어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가가와'를 연호하면서 환영의 뜻을 드러냈던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완벽하게 보답했다.
가가와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경기 전부터 따뜻하게 맞아줬다. 뛰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오늘은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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