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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절 증후군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명절 매출을 급속하게 회복시키는 1등 공신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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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의 조사에 따르면 추석연휴 동안 매출은 평소 매출의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대체휴일이 시행된 10일 평소 매출로 복귀한 데 이어 연휴 직후인 11일에는 이전 주보다 60%나 매출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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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원인으로 티몬은 대체휴일 덕분에 여유롭게 귀경해 쇼핑을 즐긴 고객이 많았던 점, 20~40대 여성이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셜커머스의 특성 때문 등 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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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명절 증후군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명절 내내 가사노동 등에 시달린 여성들이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명 '명절 후 분노의 쇼핑'이 연휴 내 떨어져있던 매출을 급속히 회복시켰다는 것.
올해 추석에는 그 수치가 60%까지 늘면서 명절 직전보다 직후가 대목으로 꼽히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 하는 것은 연휴 직후 인기를 끈 상품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추석 직후 판매 상위를 차지한 상품은 보습크림, 물광 비비크림 등의 화장품과 셔츠 및 가디건, 가을신상 라인업 등의 여성의류였다.
이는 연휴 때 영화관람권과 뷔페이용권, 놀이동산 자유이용권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명절 대목이 지나면 매출이 주춤했던 이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명절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나 연휴 때 떨어졌던 매출을 상쇄해주고 있다"며 "가을신상 의류와 환절기용 화장품 등 여성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명절 이전부터 미리 준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