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류 감독은 "1번은 여러번 말했듯 황재균이고, 4번은 박병호일 것이고 8번은 강민호가 나설 것이다. 나머지 2번, 3번, 5번, 6번, 7번, 9번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황재균을 톱타자로 세우겠다는 계획은 대표팀 엔트리를 확정 발표할 때 밝혔던 내용이다. 박병호를 4번타자로 세우는 것은 설명이 필요없는 부분이며, 주전 포수가 8번을 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Advertisement
류 감독은 이날 "6번 타순에는 나지완, 김현수, 강정호가 들어갈 수 있다. 일단 나지완은 지명타자다"고 밝혔다. 즉 6번 타순이 정해지면 나머지 2명이 3번 또는 5번에 들어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대표팀 멤버 가운데 박병호와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맡을 수 있는 타자는 류 감독이 언급한 6번 후보 3명 말고도 나성범과 손아섭이 있다. 손아섭이 2번 또는 하위 타순에 어울린다고 보면 나지완, 김현수, 강정호, 나지완 중 2명이 3번과 5번에 배치될 공산이 크다. 좌우 순서를 고려하면 3번과 5번에 김현수와 나성범이 나서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Advertisement
이번 아시안게엠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는 미즈노 제품으로 반발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16~17일 대표팀 훈련때 타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국내 리그에서 쓰는 공보다 멀리 날아가고 수비때 바운드도 크게 튄다는 것이다. 홈런 타자들이 더욱 욕심을 낼 수 있는 대목이다. 단기전에서는 투수 운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홈런이다. 중요한 시점에서 터지는 홈런이야 말로 승부를 결정짓는 변수다.
Advertisement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