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200만 원 이하 전문직, 무려 1만명…믿어도 되나?
지난해 월소득이 200만 원 이하로 신고된 전문직 종사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050명 중 한 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3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월소득 200만 원 이하로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 9095명(9.1%)보다 1242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다.
특히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 6700만원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400만 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월소득 200만 원 이하 신고 전문직은 직종별로 보면 건축사가 2,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정평가사, 변호사, 법무사, 회계사, 변리사, 의사, 관세사, 세무사 순이었다.
박덕흠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 수가 늘어난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가 어려워진 탓도 있을 것이다"며 "다만 평균 매출액이 2억6700만원임을 고려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5∼2012년 지난 8년간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소득적출률은 44%에 이르렀다.
소득적출률이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예를 들어 100만원의 수입이 있다고 가정했을 경우 44만원은 탈세한다는 것을 말한다.
많은 네티즌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에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사실일까요?",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것 같네요",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왜 신고를 제대로 안 하는 거죠?",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이제 우리나라의 실정이라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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