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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연출력이 빛났다. 1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감동을 준 '굴렁쇠 소년'을 재현한 '굴렁쇠 소녀'의 등장은 아시아 스포츠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잇는 감동을 선사했다. '새로운 아시아, 희망의 노래'에서는 고은 시인의 '아시아드의 노래' 시 낭송으로 시작됐다. '노래하라,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날 노래하라. 몇 천년의 아시아를, 몇 천년의 지혜를 이어온 아시아를 노래하라. 몇 천번의 내일을 가슴에 새긴 아시아의 밤과 낮을 노래하라. 기쁨 가득히오늘 아시아를 노래하라.' 시 낭송의 끝자락에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시아드의 노래' 아리아가 오버랩됐다. 가슴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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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태극기 게양 직후 45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단은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등 가나다순으로 입장했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공식명칭에 따라 45개 선수단중 30번째로 입장했다. 하얀색 상의에 청색 팬츠와 스커트를 갖춰입은 150명의 북한 선수들과 임원들이 양손에 든 인공기를 힘차게 흔들며 입장하자 인천시민들이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개최국 한국은 마지막에 입장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