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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생의 라이벌 쑨양과 2012년 7월 런던올림픽 이후 2년만의 리턴매치다. 1분44초93, 런던에서 거짓말처럼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박태환과 일본 신성 하기노 고스케(20), 중국 에이스 쑨양(23)의 한중일 삼국지다. 예선전 페이스를 보면 결선 판도가 읽힌다. 인천아시안게임 최대 빅매치다. 전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 수영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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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자유형의 첫 종목이 200m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최근 폭발적인 단위스피드 향상을 이룬 박태환의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시사한다. 박태환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100m에서 48초42의 한국최고기록을 작성했다. 4년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록 48초70을 4년만에 0.28초 줄였다. 7월 김천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25를 찍었다. 올시즌 세계 2위의 호기록이다. 2010년부터 5년째 박태환을 지켜봐온 '멘토' 마이클 볼 감독 역시 "박태환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종목이 자유형 200m"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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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노와는 지난달 호주 팬퍼시픽대회 400m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박태환이 올시즌 세계최고기록 3분43초15를 찍으며 하기노(3분44초56)를 눌렀다. 200m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기노의 200m 최고기록은 지난 4월 일본선수권에서 수립한 1분45초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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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