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23·포항)의 골사냥 행진이 무섭다.
조별리그 전경기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김승대는 2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1-0이던 후반 43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진수가 넘겨준 볼을 문전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지난 말레이시아전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잇달아 득점을 성공시켰던 김승대의 존재감이 다시 빛을 발했다. 대회 전 경기서 득점하고 싶다던 자신과의 목표도 지켜 나갔다. 김승대는 경기 후 "(김)진수가 다 만들어 준 득점이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라오스전 승리로 이광종호는 조별리그 전승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금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승부처에 접어들었다. 조별리그에 비해 훨씬 강한 상대, 3~4일 간격의 빠듯한 경기 일정이 금메달 획득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김승대는 "소속팀에서도 3일 간격의 경기는 계속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 않다"면서 "부상자 문제로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고민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큰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김신욱의 공백 문제를 두고도 "아시아에서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의 위력은 분명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세트피스 훈련 등에 보다 집중해 김신욱의 빈자리를 메우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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