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결과는 일찌감치 예상된 경기. 대만 타자들은 1회 태국 투수 파누왓을 상대로 대거 8점을 뽑아냈다. 5번 쟝즈시엔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1회에만 안타 7개가 터졌다.
Advertisement
2회 종료 후 스코어는 13-0. 대만 타선도 살짝 긴장이 풀린 듯 3회에는 삼자범퇴를 당했다. 홈런을 쳤던 쟝즈시엔을 시작으로 5, 6, 7번 타자가 모두 아웃됐다. 6번 대타 린쿤셩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자 경기장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삼자범퇴가 된 이닝 종료 후 태국 도쿠나가 감독은 직접 그라운드에 나와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중견수 매튜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매튜는 4회 땅볼로 출루해 2루 도루에도 성공하고 이어진 니룬의 적시타 때 홈을 밟고, 4회 상대 희생플라이 찬스 때 강한 어깨로 홈 보살에 성공하는 등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투수 시라폽은 3회부터 안정적인 제구를 과시하며 2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태국의 3이닝 연속 무실점.대만은 태국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5회 콜드게임을 만들지 못했다.
Advertisement
한편, 대만 선발 궈진린은 태국 선수들과 비교해 차원이 다른 투수였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5km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빠른 공을 갖고 있었다. 여기에 컨택트 능력이 있는 타자들에게는 커브를 던져 맞히지 못하게 했다. 92년생, 한국 나이로 23세의 젊은 투수 치고는 매우 좋은 구위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힘이 떨어진 4회 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궈진린은 4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