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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범하는 슈틸리케호의 철학은 '승리'다. "볼점유율이 몇 %인지 패스를 몇 번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승리가 중요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은 이미 승리를 향한 길을 걷고 있다. 취임 발표 직후 방한해 A매치 및 K-리그를 관전했고, 유럽파 점검 등으로 동분서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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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승리를 위한 조합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으로 건너간 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들을 점검했다. 친분이 있는 마르쿠스 바인치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과 직접 만나 수비수 홍정호(24)의 상태를 체크했다.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5)과도 만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바인치를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결과 홍정호는 정상적인 몸상태로 준비를 하는 단계다. 구자철은 부상했으나 최근 경기에 나섰던 만큼 대표팀에 다시 승선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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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감독이 머물렀던 홍은동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홍콩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16강전을 비롯해 주말 K-리그 클래식 등을 관전하며 선수들을 파악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입국한 카를로스 아르모아 수석코치(65·아르헨티나)도 한국에 머물며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 중인 슈틸리케 감독의 부인과 2명의 자녀들은 내달 입국해 슈틸리케 감독과 생활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갖추고 있고,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모아 수석코치는 "슈틸리케 감독과 다시 만나 한국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이 강호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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