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이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전까지 다다랐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3 25-15 25-11)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완봉으로 잡은 한국은 8강전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우승후보 다운 전력을 과시했다.
2세트까지 43분 만에 쾌속질주한 한국은 홍콩의 분전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3세트까지 잡으면서 손쉽게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연경은 이날 아예 코트를 한 차례도 밟지 않고 벤치에서 응원에 열중했다. 양효진(현대건설)이 서브득점 5개를 포함해 13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유나(GS칼텍스)와 박정아(IBK기업은행)도 각각 12득점, 9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일본과 대만의 8강전 승자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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