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예선에서 3승1패로 8강에 오른 몽골이었지만 애초부터 한국의 적수는 아니었다. 또 한국은 아시안게임 첫 경기이기에 승부보다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몽골전에 나섰다. 초반에는 오랜만의 실전 경기 때문인지 슈팅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1쿼터 후반부터 몸이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Advertisement
5명의 선발 라인업을 전원 교체한 한국은 변연하와 이미선의 연달은 3점포로 34-17로 달아난데 이어 곽주영과 이미선, 강영숙, 임영희 등의 고른 득점을 바탕으로 내리 16점을 더 보태며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변연하가 2쿼터 막판 터트린 2개의 3점포로 한국은 전반전에만 60-19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Advertisement
몽골은 남자농구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하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자부에선 역부족이었다. 가드인 간바트와 오트코바야르의 신장이 각각 1m55, 1m65에 불과한데다 드리블 실력이 부족, 하프코트를 넘어오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게다가 한국은 4강과 결승에 대비해 가끔씩 풀코트 압박 수비를 선보였다. 3쿼터까지 몽골은 무려 23개의 턴오버를 저질렀고, 한국에 18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완전히 압도당했다.
화성=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