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데다, 성 접촉 연령 또한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제때 맞아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현재 여성암 중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2분마다 1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목동 현대백화점 옆에 새로 개원(15일)한 목동 여의사산부인과 연세라온 산부인과 전순례 원장은 "우리나라도 연 평균 약 4000명의 여성이 새롭게 자궁경부암을 진단받고 있는데, 이 중 4명 중 1명 꼴인 1000명 가량의 환자가 사망에 이르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제 때 확인하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 질 출혈부터 시작해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되면서 2차 감염 및 악취가 동반될 수 있다. 이후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벽 등을 침범하면 배뇨곤란과 직장출혈, 허리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으로, 검진과 예방 접종이 필수적인 질환이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임신 및 출산의 횟수가 많은 여성이나 성경험을 일찍 한 여성, 파트너가 여러 명인 경우나 흡연자, 에이즈 환자 및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여성들은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에서는 만 3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는 자궁경부암 발생 환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무료 검진 대상을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전순례 원장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 암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질환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백신 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감염 된 후에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조기 치료를 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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