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바레인을 격파하고 아시안게임 2연패 문턱에 섰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바레인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27-23, 3골차로 이겼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4년 만에 또 한번의 금사냥 기회를 맞게 됐다. 지난 1월 바레인에 패해 2015년 세계선수권에 진출하지 못한 아픔도 시원하게 털어냈다.
전반 중반까지 바레인과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막판부터 엄효원을 앞세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한국은 12-10, 2골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바레인은 후반 중반부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 후반 15분 18-17, 1골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박중규의 피봇 플레이와 유동근의 미들속공 득점 등으로 차분하게 점수를 얻어가면서 다시 4골차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내달 2일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카타르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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