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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금메달이 꼭 필요했다. 20년의 숙원도 있었지만, 전력도 그랬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1.5진 전력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반면, 한국은 금메달을 위해 최강전력으로 대표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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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중국 왕구이지 감독은 "작년부터 정말 많은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10년 이상의 경험이 많은 한국 선수들에 비해 세세한 부분이 떨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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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힘 한국,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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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3총사가 국가대표로 다시 메이저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대회에서 20년의 한을 풀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봐야 한다. 변연하는 공식 인터뷰에서 "마지막 국가대표 대회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고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미선이지만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남편(최진영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사무국장)을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
위성우 감독, 여자농구 중심으로 우뚝
위성우 대표팀 감독의 공로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2년 전, 우리은행 사령탑에 부임한 그는 2시즌 연속으로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국제대회 금메달 감독 타이틀도 추가했다. 라이벌 중국과 일본이 1.5진 선수단을 냈지만, 홈이었기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회였다. 선수단을 잘 조련해 한국에 값진 금메달을 선물했다.
이제 위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감독이 됐다. 여자농구판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위 감독은 "20년 만의 금메달, 너무 영광스럽다"고 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