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리며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양팀간 4차전은 8일 오전 6시7분 같은 장소에 펼쳐진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세인트루이스는 셸비 밀러가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이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진이 7회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존 래키는 포스트시즌 통산 20번째 등판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3회말 선두 맷 카펜터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83마일짜리 체인지업을 한복판으로 꽂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래키의 호투에 밀리던 다저스 타선은 6회초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3루타를 날리자 계속된 2사 3루서 핸리 라미레스가 같은 방향으로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류현진에 이어 스캇 엘버트를 올렸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엘버트는 등판하자마자 야디어 몰리나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계속된 1사 3루서 8번타자 콜튼 웡에게 우중간 투런홈런을 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다저스는 9회초 1사 1,2루의 추격 찬스를 잡았지만, 후안 유리베와 A.J. 엘리스가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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