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52·여)가 7일 오후 4시4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혜경 씨는 7일 현지시각 오전 2시30분 미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 인천공항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4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내렸다.
검찰은 김혜경 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 인천지검으로 옮겨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서 구금돼 왔다.
법무부는 지난 6월말 미국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를 포함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유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6.29%를 보유해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구속기소)씨와 차남 혁기(42)씨에 이어 3대 주주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청해진해운 모회사 천해지의 지분 18.21%를 가지고 있으며, 김씨는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 지분 24.41%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씨는 120억원 규모의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 비상장 주식과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차명 관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종교기관에서 미화 2300만 달러(약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를 체포하면서 유 전 회장의 추가적인 은닉 재산과 차명 재산을 파악하는 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에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헌 비리 드러날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은닉 재산 드러날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결국 잡혀왔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조사 철저히 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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