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현승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2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현승은 1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1⅓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2실점한 뒤 오현택으로 교체됐다. 오현택이 1사 만루에서 송광민과 정근우를 각각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해 이현승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올시즌 중간계투로 활약한 이현승은 지난 5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그러나 이날 닷새만의 등판에서는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1회에는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송광민과 정근우 김경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현승은 2회 들어 갑작스럽게 난조를 보였다. 선두 김태균에게 142㎞ 직구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허용한 이현승은 피에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내줬다. 이양기를 상대로는 142㎞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장운호와 대타 정범모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이현승은 강경학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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