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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연은 꿈 때문에 찾아간 창덕궁 낙선재에서 갑자기 과거로 빨려 들어간다. 거기서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장을 한 여인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여인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김연이라는 규수다. 조선시대 김연 규수는 삼간택까지 올랐던 처자로 그때 임금을 보고 첫눈에 반해 3년 동안 상사병을 앓을 정도로 임금을 연정한다.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 있는 현대의 김연은 김연 규수의 몸에서 지내며 윤랑이라는 왕실 일원인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한 몸이지만 서로 다른 인격이 각각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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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전작 '냉궁마마'를 끝내고 밀려왔던 허탈함을 '이승 꽃 저승 나비'로 채웠다"며 "낙선재를 홀로이 걸으면 나와 함께 걸어주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김연 규수를 만나 글 쓰는 동안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