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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전반 19분 벌어졌다. 경기 시작부터 몸싸움이 치열하던 상황에서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에서 위험한 태클을 가했다. 산체스가 발목을 감싸쥐고 쓰러져 나뒹굴자 벵거 감독이 흥분했다. 그는 항의를 하러 첼시 벤치 쪽으로 다가갔다. 대기심을 사이에 두고 무리뉴 감독을 만나자 그를 밀쳤다. 무리뉴 감독도 지지 않고 '당신 벤치로 돌아가라'는 손짓을 하며 대응했다. 대기심이 끼어들었고 주심까지 달려가 둘을 떼어놓고 나서야 상황이 진정됐다. 양팀 감독의 충돌 탓에 경기는 90분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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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리뉴 감독은 BBC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부상 여부를 보기 위해 가던 길이었다. 작은 충돌일 뿐이며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도 "나는 잘못된 행동을 많이 하지만 이번은 아니다. 난 내 구역 안에 있었다. 라이벌 간의 경기는 과열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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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