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만에 메이저대회 출전을 노리는 웨일즈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수적 열세마저 넘어섰다.
웨일즈는 14일 영국 웨일즈의 카디프에서 열린 2016년 유로대회 예선 조벼리그 B조 3차전에서 키프로스를 2대1로 제압했다. 웨일즈는 2-1로 앞선 후반 2분 미드필더 앤디 킹이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웠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웨일즈는 2승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에 나섰다. 이스라엘이 2승으로 2위, 벨기에가 1승1무로 3위다. B조의 2강으로 꼽히는 벨기에가 3위에 머물고 있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2무1패로 5위에 처져 있는 상황이라 그동안 유럽 축구의 변방으로 분류됐던 웨일즈의 1위 질주가 눈에 띈다.
웨일즈는 메이저대회에 목이 마르다 웨일즈가 월드컵, 유로대회 등 메이저대회 본선에 마지막으로 출전한게 1958년 스웨덴월드컵이었다. 올해까지 56년간 메이저무대를 밟지 못했다. 암흑기였다. 그러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아론 램지(아스널)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2016년 유로대회 본선을 노리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2위 이내에 들면 본선에 직행한다. 3위에 머물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3위 9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 팀이 플레이포르를 치르게 된다. 웨일즈가 바라는 건 직행 티켓이다. 현재까지 순항중이다. 1차전에서 안도라를 2대1로 제압한 웨일즈는 2차전에서 보스니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 키프로스를 꺾은 웨일즈는 4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한다. 원정에서 승점을 쌓게 된다면 웨일즈는 일찌감치 조 선두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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