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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삼성 코칭스태프는 어떤 능력이 있기에 선수들이 이렇게 야구를 잘하는가"라는 얘기가 나온다. 류중일 감독에게 비결을 직접 물었다. 류 감독은 "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팀이 더 단단해졌더라. 내가 가끔 사라져야겠다"고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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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류 감독은 "편한 자리에서의 소통이 비결일까"라고 소개했다. 프로야구 선수단은 화요일 주중 첫 번째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보통 월요일 원정지로 이동한다. 낮에 출발해 저녁 식사 전에 도착하는 게 일반적인 스케줄. 류 감독은 이 저녁 시간을 거의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보낸다고 한다. 물론, 자유다. 만약, 원정지가 고향이거나 지인들이 많은 도시의 경우 자유 시간을 허락한다. 다만, 남아있는 코치들과 꼭 식사를 한다고 한다. 술도 조금 곁들여진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 한잔을 곁들이면 딱딱한 회의가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가며 서로가 원하는 바를 알 수 있다. 프로야구에서 선수단 사이의 소통은 전력의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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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심리가 지배하는 스포츠다. 아무리 좋은 구위, 타격 실력을 갖고 있어도 멘탈이 무너지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대단한 전략, 전술을 보여주는 감독도 훌륭한 리더지만, 부하들의 마음을 알고 그들이 스스로 열심히 뛰고 싶게끔, 가르치고 싶게끔 하는게 더 무서운 리더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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