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조금씩 '부상병동'에서 벗어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 시각) 맨유의 부상자들 중 절반 이상이 적어도 오는 27일 첼시 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개막 이후 주력 멤버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아웃되며 심각한 시즌 초를 보내야 했다. 마이클 캐릭을 비롯해 안더르 에레라,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 등 대체로 수비진의 출혈이 컸다. 유망주 제시 린가르드, 패디 맥네어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윙어 안토니오 발렌시아마저 부상당하면서 한때 부상자는 10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오는 21일 웨스트브롬위치(WBA) 전을 앞두고 캐릭과 존스, 스몰링, 에레라가 복귀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늑골을 다쳤던 에레라의 복귀다. 매체에 따르면 에레라는 WBA전에도 나설 수 있지만, 첼시 전에 대비해 한 경기 더 쉬어갈 가능성이 높고, 그밖의 3선수는 WBA전에 최소한 교체로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캐릭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첫 출전인 만큼, 첼시 전을 대비해 몸을 관리할 예정이다.
발목을 다친 조니 에반스와 발렌시아는 조금더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판 할은 가까운 시일내 가장 큰 위협인 첼시 전 대비에 힘을 쏟는 중이다.
맨유 출신인 게리 네빌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 숨구멍이 뚫린 셈"이라며 "몇 주 안에 맨유는 다시 전체 전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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