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가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소주를 마시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민아는 10월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에서 "목이 말라 소주가 물인 줄 알고 마셨다. 주량이 약해서 한 잔만 마셔도 알딸딸하는 스타일이다. 그날 거의 촬영을 제대로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상경과 소주 마시면서 닭발을 먹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닭발을 먹고 목이 막혀 물을 마시고 싶었다. 주변 소품을 보통 물로 채워놓는데 진짜 소주가 있었다"고 웃었다.
이에 함께 참석한 배우 조재윤은 "민아가 우연히 소주를 마셨는데 그때 표정이 있었다. '캬'하면서 좋아했다.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민아는 또 김상경과 조재윤에 대해 "두분이 무서울 줄 알았지만 재미있고 편안했다"며 "조재윤은 나를 약간 따라다닌다. 나는 정식으로 태만 아빠를 빌리는거긴 한데 조재윤이 오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처음 봤을 때 무서울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다. 현장에서 재밌게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장난이 아니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민아는 영화에서 태만(김상경)이 차린 아빠 렌탈 사무소의 단골 고객 보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 채태만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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