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김용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박경완 2군 감독의 거취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수석코치로 김 감독을 보좌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2000년 중반 김성근 감독-이만수 수석코치라는 실험적인 코칭스태프를 조직했던 SK다.
현 시점에서 그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SK 한 관계자는 "일단 김용희 감독과 1군 코칭스태프 논의를 하고 있다. 그 뒤 2군 코칭스태프에 대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1군 코칭스태프를 꾸릴 수 있는 리스트를 SK와 협의 중이다. SK 측은 "1, 2군 코칭스태프에 대한 모든 권한을 김 감독에게 일임했다"며 "2~3일 정도 1군 코칭스태프의 윤곽이 드러난 뒤 2군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이 끝난 뒤 2군에 대한 얘기를 진척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박경완 2군 감독에 대한 거취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김용희 감독의 의중에 따라 박 감독의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2군 감독으로 유임이 될 수 있다. 또 단기간 해외 코치 연수를 받을 수도 있다.
박경완 2군 감독은 SK에 상징적인 인물이다. 2000년대 후반 SK 왕조를 이끈 안방마님이다. SK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SK는 박 감독이 은퇴하자 마자 2군 감독직을 맡겼다. 때문에 SK 측에서는 김용희 감독 사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다른 식으로 계속 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는 박 감독에 대해 김용희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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