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도난 불교문화재 48점이 사립 박물관장 개인 수장고에서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교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권 씨(73)를,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매업체 대표 이 씨(52·여)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 씨는 이 씨로부터 전남 순천에서 도난된 불화 '지장시왕도', '강원 삼척 영은사 소유', '영산회상도' 등 문화재 48점을 총 4억 4800만 원에 사들인 뒤 경기 성남에 있는 창고를 타인 명의로 임대해 이 문화재들을 26년간 숨겨왔다.
평소 건설업 등 개인사업을 병행해왔던 권 씨는 사채업자 10여 명에게 3년간 수십 억 원을 빌리면서 이 문화재들을 담보로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이자를 낼 수 없자 이 중 한 사채업자가 미술품 중 5점을 경매에 내놓으며 도난 문화재가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회수된 문화재 중엔 17~18세기에 제작된 불화들이 포함돼 있어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 조계사에서는 이번에 회수한 불교문화재 48점을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전시했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에 네티즌들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진짜 화난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국보급 문화재가 발견?",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강하게 처벌 못 하나?",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진짜 어처구니없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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