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이 청부살해 혐의(살인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법정에서 공범 팽모씨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은 김 의원과 팽 씨가 1년 전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전했다.
검찰이 공개한 메시지는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주고받은 것이다.
9월 17일 팽 씨는 김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고 보냈고, 김 의원은 '잘 될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팽 씨는 18일 '오늘 안되면 내일 할꺼고 내일 안되면 모레 할꺼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하지 마라', 11월 4일에는 '애들은 10일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한다'는 메시지와 은행계좌를 전송했다.
검찰은 메시지에서 발견된 '애들'은 중국 청부살해업자가 아니냐고 지적했고, 변호인은 팽 씨가 하던 짝퉁수입 관계 업자들이라 반박했다.
또 11월 9일 팽씨가 '일단 애들 나오면 담주에 세팅해놓고 그때 만나자'고 제안하자 김 의원은 '다시는 문자 남기지 마라'라고 답했다.
특히 지난 1월 6일 두 사람은 '내일', 'ㅇㅇ', '오늘 출근 안하셨네요 그분' 등의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송 씨에게 부동산 용도 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업무상 지연으로 빚 독촉과 금품수수 사실 폭로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이후 김 의원은 팽 씨와 연락을 취한 뒤 지난 3월 강서구 소재 송 씨 건물에서 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팽 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도주했지만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형식과 팽 씨의 카톡 공개됐네", "카톡 공개된 김형식 팽 씨 대화 보니 섬뜩하다", '팽 씨와 김형식이 나눈 카톡 공개된거 읽어보니 소름 돋는다", "청부살해 혐의 받는 팽 씨와 김형식 카톡 내용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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