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스플릿 마지막 전쟁
Advertisement
울산은 성남, 전남은 인천과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원정이다. 울산과 전남의 승점은 나란히 44점이다. 골득실에서 희비가 엇갈려 있다. 울산이 +4, 전남이 -5다. 울산이 유리하다. 성남을 꺾으면 자력으로 그룹 A에 턱걸이할 수 있다. 전남이 인천을 이기더라도 10골차 이상 승리해야 골득실을 뒤집을 수 있다.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울산이 비기거나 패하고, 전남이 승리하면 운명은 또 바뀐다. 울산이 패하고, 전남이 비겨도 뒤집힌다. 전남이 승점에서 앞선다. 두 팀 모두 비기거나 패할 경우 울산이 그룹 A의 문을 통과한다.
Advertisement
전력누수도 있다. 울산은 골키퍼 김승규, 전남은 수비수 방대종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천적, 연패, 누수…, 벽을 넘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승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Advertisement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선두 전북(승점 65)과 2위 수원(승점 58)이 충돌한다. 승점 차는 7점이다. 올시즌은 6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우승 전쟁의 마지막 분수령이다. 전북이 승리할 경우 수원과의 승점차는 10점이 된다. 잔여 5경기에서 수원이 10점차를 뒤집는것은 기적에 가깝다. 전북은 '수원전 승리=우승 고지 점령'의 공식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반면 패배할 경우 4점으로 줄어든다.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전북은 달아나야하고, 수원은 간극을 좁혀야 한다.
두 팀의 대결에서는 수원이 더 재미를 봤다. 역대 전적에서는 28승18무1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패하기 전까지 전북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올시즌 전적 1승1패에서 맞이하게 된 세 번째 대결이다.
3위 싸움과 강등 전쟁
3~5위 포항(승점 52), 제주(승점 50), FC서울(승점 49)은 각각 하위권의 상주(승점 29), 경남(승점 28), 부산(승점 32)과 33라운드를 치른다. FA컵이 변수지만 기본적으로 K-리그에는 2.5장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다. 3위가 0.5장의 ACL 티켓을 갖는다. 3위는 그룹A의 마지노선이다.
생존 경쟁을 펼치는 하위권 팀들도 물러설 수 없다. 최하위는 2부 리그로 강등되고, 11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K-리그의 전선이 다양한다. 승부의 세계에 양보는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