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LG는 28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신정락의 눈부신 피칭에 힘입어 9대2의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이룬 두 팀은 30,31일엔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3,4차전을 치른다.
넥센 밴헤켄과 LG 신정락의 선발 싸움은 20승 투수 밴헤켄이 나오는 넥센에 더 유리할 것 같았다. 하지만 신정락은 7회까지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단 2안타(1홈런)로 1점만 내주는 엄청난 호투로 넥센 타선을 잠재웠다.
그사이 LG는 2회와 5회에 내야땅볼로 2점을 내서 2-0으로 앞섰고, 2-1로 쫓긴 8회초엔 넥센이 자랑하는 불펜 한현희와 조상우로부터 대거 6점을 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밴헤켄은 7⅓이닝 동안 10탈삼진 4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정규시즌 때 지원을 받았던 타선의 침묵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 대 3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11번 중 5번에 불과했다. 3차전을 이겼을 경우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데 오히려 역전패가 더 많았던 것.
2000년 이후엔 1승1패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이 8번 중 5번으로 확률은 62.5%로 올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했고, 두번은 3차전 승리팀이 올라갔고, 나머지 두번은 패한팀이 올라갔다. 공통적인 것은 모두 1차전 승리팀이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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