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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치를수록 실전감각이 살아날 수는 있다. 1,2차전을 통해 워밍업을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단기전 승부이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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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때 안방 목동구장에서 워낙 강했기에 기대를 할만도 했다. 이번 시즌 팀 타율 2할9푼8리-199홈런-장타율 5할9리. 그런데 목동구장에서 열린 64경기에서 타율 3할1푼2리-112홈런-장타율 5할4푼2리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을 압도하는 홈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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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LG전에서 강했던 강정호(3할6푼7리 3홈런 9타점)와 박병호(4할4푼4리 5홈런 11타점) 서건창(4할2푼4리 8도루) 모두 1~2차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주어진 일주일 준비 시간이 실전감각을 떨어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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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의 원정 8게임에서 타율 2할5푼2리-5홈런-장타율 3할9푼1리. 목동 LG전보다 타율은 6푼, 장타율은 1할 가까이 떨어진다. 상대 선발, 팀 공격 사이클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있겠지만, 잠실 원정에서 확실히 히어로즈다운 호쾌한 타격이 이뤄지지 못했다. 잠실 LG전에서 강정호는 2할5푼9리-3홈런-9타점, 박병호는 홈런없이 2할5푼-8타점, 서건창은 4할-1타점-2도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히어로즈가 9승7패로 앞섰는데, 잠실에서는 양팀이 4승4패로 팽팽했다.
물론, 정규시즌 성적은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 뿐이다. 히어로즈 타선이 침묵을 깨고 화끈하게 터진다면 시리즈가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더 흥미진진해진 가을잔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