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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30일 "외국 항공사의 취항이 증가하고 항공 여객 수가 급증하면서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주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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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1038건의 피해 중에서 항공사명 확인이 가능한 927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 항공사로 인한 피해가 678건(73.1%)으로 국내 항공사 관련 피해(249건·26.9%)보다 현저하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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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제스트'는 지난 6월 고객 모집을 마친 상태에서 해당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거나 시간대를 갑자기 변경해 많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바 있으며 8월에는 항공지연 및 결항 사건으로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집단 분쟁조정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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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엑스'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62건이 접수돼 지난해(15건)보다 절대적인 피해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서비스 관련 주요 피해 유형으로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과다한 위약금 요구·환급 거절'(424건·45.7%)과 '운송 불이행·지연'(321건·34.6%)이 꼽혔다.
그러나 이러한 피해에 대해 '계약해제·환급·배상'이 이뤄진 경우는 30.1%에 불과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계속 늘고 있는 항공서비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 '외국항공사의 피해구제 접수처 설치 의무화', '외국항공사 대상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등의 제도 개선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