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부진했다. 7타수 1안타. 기대했던 장타는 없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단기전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넥센은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LG 리오단과 넥센 오재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LG 이병규와 넥센 박병호(왼쪽)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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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30일 잠실구장. 경기 전 만난 박병호는 "부담감은 없다. 안타가 나오지 않은 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잘 맞은 타구도 있었다. 정말 괜찮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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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서 2승을 하고 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내비치긴 했다. 그는 "2승을 하고 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1승1패가 됐다. 이기는 것에만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부진했던 것에 대해선 빨리 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단기전은 어차피 그날 컨디션이다. 상대 투수가 좋았지만, 결국 우리가 못 친 것"이라며 "좋지 않았던 날은 빨리 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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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잠실 3,4차전을 모두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박병호는 "작년에는 떨려서 못 한 부분이 있다면, 올해는 그런 감정은 없다. 괜찮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