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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는 2일(한국시각)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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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박인비의 최대 장점은 컴퓨터로 계산한 듯 한 퍼팅이었다. 컵까지 정확하게 굴러가 홀안으로 똑 떨어지는 퍼팅이 일품이었다.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까지 짧은 슬럼프를 겪었던 이유도 바로 퍼팅이었다. 퍼터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예전에 사용하던 오디세이 세이버투스 퍼터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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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마지막날 루이스와 함께 경기해 조금 힘들었지만 행운이기도 했다. 루이스와 마지막 날 함께 경기를 한 경험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루이스와는 1,2라운드에서 같이 경기를 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 아마 최종 라운드에서 처음 같이 경기한 것 같다. 루이스가 날 이기고 있었다면 오늘 정말 힘든 경기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압박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가능했고 그래서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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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인비는 결혼 후 첫 우승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 박인비는 "결혼하고 2주 후에 우승을 하게 됐다. 결혼 후 곧바로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출전해 너무 피곤하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만큼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남편이 정말 큰 도움을 줬다"고 남편 남기협 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