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임신부가 기적적으로 출산해 화제다.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제니 퀼레스(36)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각) 정기검진을 받기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임신 33주차였던 그녀는 이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됐다.
의료진은 다행히 뱃속 아이는 무사하지만 혼수상태인 제니의 몸이 얼마나 버텨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모성의 힘이 기적을 불렀을까. 출산이 임박했던 지난 1일 제니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아이는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2.7㎏인 딸을 출산한 제니는 현재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것 뿐만 아니라 눈으로 간단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의 남편은 "사고당시 아내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배를 감싸안은 것으로 들었다"며 "아내가 퇴원하는 날 1만번이라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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