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딱 정한 건 없습니다. 이제부터 찾아봐야지요."
롯데 자이언츠와 이별을 선택한 장성호(37)는 다른 곳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몇 가지 옵션을 갖고 어떻게 할지를 지금부터 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첫번째는 아무래도 선수로서 제대로 하고 유니폼을 벗는 것이다. 하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없을 경우도 대비를 해야 한다. 내 나이도 고려를 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장성호의 두번째 옵션은 야구해설가다. 그는 달변가다. 방송 해설가는 장성호가 선수 시절에도 나중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라고 했다. 매우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다.
장성호는 "아직 지도자를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후배 선수들에게 타격 이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지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좀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장성호(37)는 2014시즌 1군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주로 2군과 재활군에 있었다.
장성호는 시즌 개막할 때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 4월초 2군으로 내려간 후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 1군 성적은 5경기 2타수 무안타 3볼넷. 퓨처스(2군) 성적은 27경기에 출전, 타율 3할6푼5리, 1홈런, 9타점, 13볼넷이다. 6월 19일 상무전이 마지막 출전이다.
장성호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고민 끝에 그래도 한 번 더 선수로서 마지막을 불태워보자는 것이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맘껏 해보고 그만두자는 생각을 했다. 롯데에선 장성호에게 올해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구단도 이유가 있다. 1루수와 지명타자 포지션에 선수가 넘쳤기 때문이다. 최준석과 히메네스가 동시에 영입됐고, 박종윤의 기량도 급성장했다. 팀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장성호에 대한 배려를 해줄 수가 없었다.
결국 롯데 구단과 장성호는 이별을 선택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장성호는 선수 생활을 좀더 하고 싶다는 의사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 롯데 구단은 아직 장성호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조건없이 풀어줄 가능성이 높다.
장성호는 2012년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가 좌완 투수 송창현을 한화로 보내면서 장성호를 받았다. 장성호는 지난해엔 타율 2할6푼6리,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장성호는 프로 통산 2071안타로 양준혁(은퇴)의 2318안타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장성호가 내년에 어떤 유니폼을 입을 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난임' 서동주, 임신 테스트기 2줄에 오열 "태명은 칠복이, 다 안 된다 했는데" -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나 때문에 母 죽었다고…때가 됐다 생각" ('특종세상') -
'김구라 子' 그리, 열애 고백…♥여친과 남창희 결혼식 참석 "너무 스윗해" -
[SC이슈] 통화하더니 자연스럽게 운전대를..'음주사고' 이재룡, 음주운전 10분 전 주차장 포착 -
'사랑과 전쟁' 홍승범, 오은영 솔루션 받고도 이혼...생활고 속 재혼 준비 ('특종세상') -
남창희, '한강 아이유' ♥윤영경과 열애 스토리 "조세호가 대신 고백했다" -
"뼈 산산조각" 엄지원, 긴급 대수술 후 오열 "번개치는 고통, 건강한 삶 돌아가길" -
박진희, 환경지킴이 최대 지출=술 "♥판사 남편과 한달에 400캔 마셔"
- 1.이런 엉터리 대진표를 봤나? '미국-일본 결승에서 꼭 만나세요' 특별규정 논란...한국은 어차피 DR 이겨도 美 만날 운명
- 2.'힘 vs 투지' 다윗과 골리앗인가? 현지 언론이 본 한국과 '우주최강' 도미니카전 전망
- 3.김혜성-김도영-존스 'KKK' 라니…日 포수 레전드의 기대 "도미니카공화국·미국도 쉽게 못 친다"
- 4.월드시리즈 영웅 8강 뜬다! → 일본 야마모토, 베네수엘라전 선발 확정 [마이애미 현장]
- 5.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오타니, '투구 불가' 사과는 없었다! 대신 해명 → "계약이 그래요" [마이애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