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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져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외부의 차가운 기운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차고 건조한 기운은 코나 입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호흡기 관련 질환에 많이 노출될 수 있다. 추운 계절의 감기는 외부 자극 요소가 많아 잘 낫지 않고 오래 가며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과 같은 감기 합병증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추운 계절에 대비해 면역력을 다져 외부 자극 요소를 이길 만한 몸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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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우리 몸의 체액의 균형을 잡아주며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에도 자주 마셔야 하지만, 예방을 위해서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은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 때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함으로써 외부 자극에 덜 민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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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감기라도 평소 코감기에 잘 걸리고 비염을 앓는 아이라면 아침저녁 찬 공기에 더 조심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연신 재채기에 콧물을 쏟고 눈을 비비고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면 비염이 있는 것이다. 보통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증상을 보이고, 목이나 눈 주위, 코 주변이 소양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눈 주위가 붉거나 검게 보이기도 한다. 비염으로 코 막힘이 심하게 되면 뇌로 들어오는 산소량도 줄어들어 머리가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공부하는 아이라면, 밤새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집중력도 떨어져 학습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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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형 아토피 유행, 피부 보습 꼼꼼하게 챙겨야
이진영 원장은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해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보습제를 자주 발라준다. 목욕 횟수는 여름보다 줄여 1주에 2∼3회 정도 한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온몸에 고루 발라주는데, 이때 보습제를 욕실에서 바르고 나오면 더 좋다"고 말한다. 피부가 많이 갈라지거나 태선화 증상이 나타난 부위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자주 덧발라주도록 한다.
아이 기력이 지나치게 떨어졌거나 면역력에 문제가 있다면 감기 예방 수칙을 따르고 영양식 등을 먹는다 해도 역부족일 수 있다. 잦은 감기, 비염, 천식, 장염 등 가을철 잔병치레가 걱정된다면 아이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가을에 먹는 보약은 여름철 우리 몸에 쌓인 열기를 풀어주고 소모된 기혈과 진액을 보충해줌으로써 기력을 북돋우고 면역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