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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원작 드라마 엿보기] 만화 원작 드라마 앞으로 뭐가 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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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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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웹툰 원작 드라마 열풍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생'을 뒤잇는 기대작들이 줄줄이 출격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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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11월 23일 첫 방송되는 OCN '닥터 프로스트'가 웹툰 원작 드라마의 인기를 부채질한다. '닥터 프로스트'는 2011년 연재돼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수상한 이종범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 천재 심리학자인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수사극이다. 프로스트는 천재적인 추리 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동시에 현대인들의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심리학으로 치료한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 주연배우 4인방은 웹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은발 머리로 파격 변신한 송창의는 웹툰 속 프로스트의 냉정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해 캐릭터컷 공개 이후 화제를 모았다.

현빈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SBS 드라마 '지킬과 나'도 이충호 작가의 인기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원작이다.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 로맨스를 다룬다. 극 중 현빈은 차가운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모두 소화하며 1인 2역에 도전한다. 영화 '역린'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지민이 현빈의 상대역에 캐스팅돼 기대감을 더한다. 한지민은 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서커스 단장이자 간판배우인 장하나 역을 맡아 사나운 맹수를 다루듯 까칠남과 로맨틱 가이를 조련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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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KBS에서 내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동명의 원작 웹툰 '밤을 걷는 선비'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으로부터 2012년 우수 만화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빼어난 외모의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궁궐에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 때문에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키이스트 자회사인 콘텐츠K가 드라마를 제작한다.

그밖에도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사랑을 디테일한 심리묘사로 표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인기를 누린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이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네티즌 사이에 가상의 캐스팅이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화제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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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작으로서 웹툰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인기 웹툰의 판권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처 눈길이 미치지 못한 원석을 발견해 선점하려는 제작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비롯해 MBC '마의', '이산', KBS2 '최고다 이순신', '신데렐라 언니'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한 유명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최고의 원작을 최고의 드라마로'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웹툰을 토대로 한 극본 공모를 진행 중이다. 에이스토리는 정연식 작가의 웹툰 '달빛 구두'와 이원호 작가의 '대한국인'을 원작으로 제시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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