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겨울이 다된 시기라 날씨가 추워 가을이라고 하기에 민망하지만, 어찌 됐든 유한준의 가을이 뜨겁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안타수는 4개에 그쳤지만 인상적인 홈런포 2개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찬스를 만들어 팀의 4대2 승리에 공헌했다. 탄탄한 우익수 수비는 기본, 타석에서도 3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넥센의 전력이 막강하게 보인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미스터 옥토버'로 유명한 SK 와이번스 박정권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동국대학교 동기동창으로 절친하다고. 박정권은 SK 소속으로 숱한 가을야구 경험을 갖고 있다. 반면, 유한준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시절 플레이오프에 백업으로 출전하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경험이 전부다. 올해는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준플레이오프와는 비교도 안되게 큰 무대인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무대를 연속으로 치르고 있다.
Advertisement
유한준은 "내가 박정권에게 가을의 기를 좀 달라고 하자 '나는 지금 일본에 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라는 얘기를 소개하며 "박정권이 멀리서라도 기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박정권이 먼 곳에서 정말 확실한 가을의 기를 보냈나보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