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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는 실적둔화 여파로 기업들이 연말 임원인사 시즌에 임원감축 카드를 먼저 꺼내들 것으로 예상했다. 2년 이하의 임원들이 집중적인 감축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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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들의 이런 시도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음에 따라 연말 인사부터 상당수 기업들이 임원감축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100대 기업의 임원수는 200∼300명 줄어든 6900∼7000명 수준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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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부재 상태에 있는 상당수 그룹의 임원 인사는 다소 어수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수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서 기존 인사들이 자리를 그대로 지키는 등 보수적인 인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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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2∼4세의 경영권 승계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사도 내년 기업인사의 특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필두로 올 연말 인사부터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는 이들 그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도 직결된다는 얘기다.
젊은 오너 기업가의 경영 승계는 이전 부모세대의 측근 임원들의 퇴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올 연말 임원인사에서는 부모 세대와 함께 해왔던 전문경영인을 비롯해 측근 고위 임원들이 대거 물갈이될 것으로 연구소 측은 예상했다.
승진인사에서는 젊고 유능한 공학도 출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1966∼1969년생의 신소재 개발 관련 연구 인력이 대거 신임 임원으로 등용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학력과 성별을 파괴한 인사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