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결장중인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박주호(27)가 '부상 완치'를 선언했다.
박주호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컨디션을 완벽하게 되찾았다. 레버쿠젠 전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주호는 아시안게임 출전과 부상 등으로 올시즌 4경기 출전에 그친 점에 대해 "팀에게 미안했다. 나 없이도 우리 팀이 잘해줘서 다행"이라며 "최근 2연패 했는데, 앞으로는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소망도 드러냈다.
이어 박주호는 "(카스퍼)휼만드 감독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이제 내 몸상태는 완벽하다"라며 "(8일)레버쿠젠 전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지난달 14일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 당시 마인츠는 박주호 부상에 대해 "6주 이상 뛸 수 없다"라고 전했지만, 박주호의 회복력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주호는 빠르게 부상을 털고 일어나 지난달 30일 팀 훈련에 합류,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해서는 "이제 4주 훈련만 받으면 된다. 홈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더욱 기분 좋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이내 "내 커리어는 (병역 문제에)위협당하고 있었다"라며 금메달을 딴 기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박주호는 "독일어 실력은 인사,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정도"라면서도 "이제 마인츠는 내 집과 다름없다.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며 마인츠 생활에 만족감을 표팼다.
마인츠는 오는 8일, 레버쿠젠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2)과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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