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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벌써부터 내년 시즌 좋지 않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마운드 전력이 정상적으로 구축되기 힘든 상황이다. 류제국이 무릎 수술로 빨라야 내년 5월 복귀가 가능하다. 이것도 최상의 시나리오일 때다. 복귀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우규민도 엉덩이 근육 몰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 우규민의 경우 회복 기간이 짧아 내년 개막 로테이션 합류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 하지만 겨우내 100% 컨디션에서 운동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2년 전, FA 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했던 불펜 정현욱도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입단 이후 계속해서 팔꿈치 통증 얘기가 흘러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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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초반, 특히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큰 LG다. 리오단 카드를 접고,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다 해도 이 선수가 한국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또, 류제국의 공백이 예상 외로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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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 FA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특히, 올시즌은 장원준(롯데 자이언츠) 윤성환(삼성 라이온즈) 등 수준급 선발 요원들이 시장에 나온다. 배영수(삼성) 송은범(KIA 타이거즈) 등 준척급들도 있다. 특히 장원준과 윤성환은 LG와 궁합이 잘 맞을 수 있다.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지킬 이닝이터형 선수들에, 제구 위주의 맞혀잡는 투수들이다. 넓은 잠실구장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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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쪽으로 가더라도 장-단점은 있다. 중요한 건, LG는 매 시즌 FA 시장 돈으로 밀리는 팀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강민호(롯데)를 영입하기 위한 실탄을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있었다. LG가 마음만 먹으면 FA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뜻이다. LG의 선택 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