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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대중공업은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과 위기극복을 위해 전 임원 사직서 제출이라는 고강도 개혁 작업에 착수한 바 있어 이번 연봉제 도입은 개혁 작업의 후속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연봉제 전환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호봉제로 인해 조직 문화가 타성에 젖거나 정체성이 이어진다고 보고 이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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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가 적용되면 본부별·개인별 평가에 따라 임원은 최대 70%, 임원이 아닌 직원은 최대 60%까지 연봉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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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본부별 성과에 근거해 성과 급여가 지급되기 때문에 본부별 경쟁체제가 도입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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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각 사업본부에서 단기성과에만 급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5년을 종합적으로 평가, 장기 성과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일로 승부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평가받는 회사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