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는 1순위 지명 후 떨리는 인터뷰를 했다.
그는 "삼성 이미선 선배가 배우고 싶은 선수다. 인천아시안게임 때 이미선 선배를 봤는데 키는 작지만 리바운드도 잘 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했다. 나도 더 빨라지고 슛능력을 키우겠다. 아무도 나를 못 막게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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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농구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DB생명의 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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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는 "키가 작은 게 단점이기는 하다. 그동안 키가 큰 사람들과 농구를 해보고 싶었다. KDB생명에서 빠른 농구를 해보고 싶다. 2~3년 안에 최대한 빨리 내 자리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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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오는 12월 5일부터 프로무대에 출전이 가능하다.
안혜지와 1순위 경합이 예상됐던 숭의여고 포워드 김진영(1m77)은 1라운드 2순위로 KB스타즈의 지명을 받았다. 김진영은 지난 3월 마산여고와의 협회장기중고대회 경기에서 혼자서 66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나외환은 1라운드 3순위로 분당경영고 센터 이하은(1m83)을 골랐다. 이하은은 스피드와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포워드도 겸할 수 있다.
그 다음 신한은행은 선일여고 센터 김연희(1m90)를, 삼성은 청주여고 센터 황승미(1m87)를 찍었다. KDB생명은 1라운드 6순위로 수원여고 포워드 홍소리(1m75)를 선택했다. 원래 1라운드 6순위는 우리은행 몫이었지만 지난 시즌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1라운드 지명권을 KDB생명에 넘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